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오른쪽)이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김창수 코스모화학 전무이사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캠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을 매입 후 재임대함으로써 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기업은 매각자산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부여받는 경영정상화지원 프로그램이다. 코스모화학은 2016년 신청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원기업 최초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사옥을 재매입했다.
캠코는 회사 사옥 매입을 통해 358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으며 코스모화학은 지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10개사에 1621억원을 지원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9개사에 4963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