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고성장 실적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1.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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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본느 (2,790원 ▲105 +3.91%)에 대해 고성장하는 실적에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본느의 전 거래일 종가는 3825원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느의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 부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느는 해외 화장품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직접 거래처를 만나면서 유통망을 확대해왔고 올해에도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본느의 브랜드 사업 부문은 북미와 중국에서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에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북미 시장에선 터치인솔 브랜드 제품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주요 유통 채널인 세포라와 공동개발 신제품 출시, 얼타와 올해 상반기 중 오프라인 매장 1000개에 에센스 제품 출시 및 9구 팔레트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선 2018년 세포라 차이나를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스테이지큐의 SKU(스톡키핑유닛) 확대 및 신규 오픈 매장 개점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터치인솔 제품도 점차 SKU가 확대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본느가 ODM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와 브랜드 사업의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지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 36%, 24% 증가한 수치다. 가파른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1.8배로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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