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적정주가 1만5600원 상승여력 41%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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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6일 에이치시티 (9,460원 ▼460 -4.64%)가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부문의 국내 1위(5G 부문 시장점유율 80%) 시험인증 및 교정업체로 올해 5G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1만5600원으로 현재 주가대비 41%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투자가 올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2019년 5G 투자가 무선망 위주로 진행됐던 것에 반해, 2020년에는 유무선 통신망을 비롯해 28GHz 주파수 장비도입까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해선 먼저 정부의 시험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치시티와 같이 정부인증을 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업체에 주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G 장비의 경우 4G 장비대비 시험항목이 많고, 소요기간도 최대 3~4배 이상 길어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5G 스마트폰, IoT 제품 출시 확대 중으로 시장에 통신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정기적인(연 1회 수준) 의무 교정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은 지난해 유럽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의 지정시험소 인가를 취득하는 등 5G 상용 국가의 시험인증 대리 권한 확보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항공 분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중대형 배터리 시험인증 설비 도입 및 미국 록히드마틴 교정 서비스 담당 계약 체결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에이치시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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