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라크 시민들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시내에선 오전부터 추모객들이 모여 이라크 국기와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 하시드알사비(PMF) 깃발을 흔들었다.
AFP통신은 장례 행렬에 아딜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 또한 참석했다고 전했다.
IRGC는 "오는 6일 테헤란에서 의식이 치러진 뒤 7일 오전에는 솔레이마니의 시신이 케르만에 안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르만은 솔레이마니의 고향이다.
솔레이마니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이어 이란의 2인자로 평가된다. 미 국방부는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인비행체(드론) 공습을 통해 솔레이마니와 알무한디스 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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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헤란 등 이란 내 주요 도시에서도 수만 명의 인파가 미국의 공습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솔레이마니의 가족을 따로 방문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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