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왼쪽)과 김희원(오른쪽). / 사진 = 머니투데이 DB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영과 김희원이 열애 중이다'라는 글이 게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작성자는 경상북도 영덕군의 한 카페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CCTV 영상 캡쳐본을 근거로 제시하며 "서울·안동·영덕에서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었다"고 주장했다.해당 글이 게시되자 3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보영' '박보영 김희원'이 등장했다.
양측은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진화에 나섰다. 김희원의 소속사 제이씨이엔티 측은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으며,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소속사가 없는 박보영도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함께 출연한 영화 감독님도 같이 식사했다. 사실관계 확인 없는 추측성 루머는 고소할 방침이니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배우 박보영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로 10월 22일 개봉한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박보영-김희원 열애설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 사진 = 포털사이트 댓글 갈무리
커뮤니티에서는 모 언론이 '박보영 소속사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는 보도를 낸 것과 관련해 "박보영은 소속사가 없는데 어떻게 연락했다는 것이냐"며 비판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사실관계 확인 없는 '아님 말고'식 소문은 큰 문제"라면서 "박보영도 고소 등 강경 대응을 할 방침인 만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