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경방 세부계획 중 57% 상반기 실행"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20.01.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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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 "물가, 정상화 중…이례적 공급측 하방요인 완화될 것"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및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및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3일 "경제정책방향(경방) 부처별 세부계획을 받았는데 57%가 상반기 실행이 가능해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경방이 실행되면 경제가 한결 나아질 것이고, 중앙은행 예상대로 물가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경방 실행과제 시기별 집행계획을 세부카드로 나누니 333개인데 상반기 실행이 57%를 차지했다"며 "1분기 101개, 2분기 86개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따로 목표를 얘기한 게 없는데도 부처 스스로 그렇게 계획한 것"이라며 "상반기에 재정 뿐 아니라 세부실행계획도 갖춰져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정상화되리라고 봤다.

김 차관은 "지난해 거시활력이 높지 않아 수요약화 요인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물가의 결정적 요인은 농수산물 기저효과, 무상급식·교육 등 공급측 요인이 컸다"며 "올해는 (정부) 전망대로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작년의 이례적 공급측 하방요인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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