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AI 바이오 대세로 올라서다-KT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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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회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테카바이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600원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 (10,530원 ▼250 -2.32%)가 2009년 설립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기업으로 국내 유일한 유전체 전용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같은 바이오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AI를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약효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사업모델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AI 신약 개발 기술이 연구개발(R&D) 비용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 필요성에 따라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바이오 기업과 제약사 간 협업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3배 증가했다. 영국 AI 바이오 기업 Benevolent AI는 루게릭병 치료 후보물질을 AI를 통해 3주 만에 발견했다. 2018년 1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김 연구원은 AI 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 확대 트렌드가 올해 JP모건 헬스케어에서도 부각될 것이라며, 이 행사에 신테카바이오도 참석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가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카이노스메드, 레고켐 등 다양한 제약 및 바이오 업체와 협의 중에 있으며, CJ헬스케어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001' 발굴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신테카바이오의 약효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신약 개발 회사와 협업함으로써 임상 성공률 향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의 급성백혈병 신약후보 'CWP291' 약효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이노스메드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에 대한 환자계층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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