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성장 잠재력 보유..목표가↑-상상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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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3일 엘앤씨바이오 (20,500원 ▲200 +0.99%)에 대해 인체조직이식재에서 잠재력을 크게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높였다. 엘앤씨바이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610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가 인체 결손부위 등에 필요한 인체조직이식재 전문기업으로 영업실적이 고성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2018년 기준 인체조직이식재 매출 비중은 71.7%다. 2020년에는 신제품이 가세하며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화장품 임상 실험 용역사인 자회사 글로벌의약연구센터의 영업 실적이 고성중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가 인체조직이식재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가덤(유방안 환자의 재건수술용)은 연간 3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인체유조직 기반의 의료기기 제품에서 유착방지제 메가쉴드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갑상선 수술 환자용 적응증으로 임상을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기되는 지방을 활용한 필러(메가 ECM)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성형외과 영업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와 관련된 제네릭 의약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자회사 글로벌의약연구센터는 2020년 사업장을 추가 확장하며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상승했지만 2020년에도 성장성 대비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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