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달 실손보험요율 인상으로 ROE 개선-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20.01.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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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이달 중 국내 손보사 중 삼성화재의 실손보험요율 인상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3일 손해보험 리포트에서 3개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요율 변화 수준에 따른 ROE와 이익 변동의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보험의 경우 요율을 약 9.9% 인상하되 신실손보험 요율은 그만큼 인하시키는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를 그대로 적용한다고 가정 시 3개사의 최종 위험보험료 인상 폭은 약 7~8%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삼성화재의 ROE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되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작년에도 7~8% 요율을 인상했던 만큼 ROE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홀로 요율 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손해율이 타사대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요율 인상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 으로 예상돼 당사 최선호주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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