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지원들이 2일 대전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한미약품
이정희 유한양행 (69,300원 ▼800 -1.14%)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미래를 향한 행보를 더욱 가속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돼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308,500원 ▼7,500 -2.37%)은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R&D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왔다"며 "올해부터 펼쳐질 앞으로의 10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내실을 기반으로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114,200원 ▼1,700 -1.47%)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열정의 불씨를 지펴 세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성과를 만들어 서로를 칭찬해주는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개최된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107,500원 ▼1,700 -1.56%) 사장은 "올해는 그동안 갈고 닦은 대웅제약 신약 개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4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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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를 신청한 GC녹십자 (109,100원 ▼1,500 -1.36%)는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11,050원 ▼160 -1.43%)은 올해 항암제 'BR2002'의 한국∙미국 동시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