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차익 실현 매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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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1월 지수보다는 개별 기업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27포인트(0.97%) 내린 2176.4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79포인트(0.27%) 내린 668.0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79억원, 7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9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48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05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175,800원 ▲4,800 +2.81%)이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NAVER (180,600원 ▲1,000 +0.56%),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 신한지주 (41,600원 ▲1,050 +2.59%), KB금융 (63,600원 ▲500 +0.79%)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79,500원 ▲600 +0.76%), 현대모비스 (235,000원 ▲500 +0.21%), LG화학 (380,000원 ▲4,500 +1.20%), POSCO (391,000원 ▲20,000 +5.39%), 삼성물산 (139,900원 ▲1,100 +0.79%), LG생활건강 (393,000원 ▲7,000 +1.81%)은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의약품, 은행, 통신업, 보험, 화학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비스업, 운송장비, 기계, 증권, 건설업, 제조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철광·금속, 유통업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6억원, 4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0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방송서비스가 2%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 인터넷은 1%대 약세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금속, 반도체, 오락·문화, 화학, 기타서비스, 제조, 비금속은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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