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한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적을 재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아이퍼스 힐'이 목표로 하는 영상·문화콘텐츠 분야가 많은 경제적 효과와 부가가치를 가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며,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대표적 일자리 창출산업이라고 보고 있다.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 사업은 훼손지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을왕산 일원에 사업비 2,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드라마·영화·K-pop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많은 기업들과 사업 참여 및 투자 협의를 진행해 온 에스지산업개발(주)과 함께 이번 후보지 선정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적극적 보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한류(K-Culture)의 중심인 대한민국 영상·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한 혁신성장 비전을 좀 더 충실히 보완하여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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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