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정우 포스코 회장, "JUMP로 글로벌 모범시민 도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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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정우 포스코 회장, "JUMP로 글로벌 모범시민 도약"


"모두 한마음으로 'JUMP'해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합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JUMP는 'Join together, Upgrade value, Move forward, with POSCO'의 줄임말로, 더불어 함께, 공생가치를 창출하고, 역경을 돌파하여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올해 추진할 3대 중점 사항 중 첫 번째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조성과 선진적 노사문화 구현을 꼽았다.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주체이자 대상이 구성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안전의 시작인 작업표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잠재적 위험 개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야 한다"며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사업의 진화와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을 두 번째 중점 사항으로 언급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미래 신 모빌리티 전환 등 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미래 신사업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고, 차세대 제품 R&D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구현의 핵심인 공생가치 창출을 올해 중점 사항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저성장 고착 국면을 극복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 가지 말고 함께 가야 한다"며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와 더불어 함께 성장할 때 강건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공생가치는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한 성공 열쇠"라며 "지난해 체계를 확립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모든 경영활동의 준거로 삼아 실천함으로써 내재화하고 체질화해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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