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는 122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엘아이에스는 중국의 야웨이머신(Jiangsu Yawei Machine)과 중국 I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지분 비율은 엘아이에스와 야웨이가 각각 49%, 51%씩 보유한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현물 출자는 엘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인 중국 야웨이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것으로, 이번 공시는 122억 가치로 평가받는 기술 특허 라이선스 양도에 관한 것"이라며 "엘아이에스의 특허 자산가치는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평가받은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 합작법인의 설립이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한 만큼,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이 가능한 까닭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은 신사업과 관련된 고객사, 거래선 발굴,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중국 내 레이저 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반도체 분야등 시장 초기에 해당하는 중국 IT시장 공략하여 2020년 상반기 에 유의미한 시작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이내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