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PCB 시장재편의 수혜-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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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 (18,130원 ▲30 +0.17%)가 올해 PCB 시장 재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는 기존 5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성장으로 전환해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기의 주기판(HDI) 사업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과 반도체 PCB의 매출 호조, 믹스 개선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0.6% 증가한 33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기판 시장은 기술변화가 적고 다수의 공급업체 구조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으나,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사업 중단으로 공급과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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