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치매극복기술 예타 실시…올해 ICT·과학 연구에 5조1929억 투입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1.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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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올해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분야 R&D(연구·개발)사업에 5조1929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1일 확정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8조5029억원)중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획은 저출산 및 고령화, 재난·안전·환경, 저성장 등 국가·사회 전 영역를 다뤘다. 투자 항목은 △창의·도전형 기초연구(1조5312억원) △바이오·의료 등 원천연구(1조6804억원) △ICT 연구개발(8121억원) △R&D 사업화(2309억원) △인력양성(2087억원) △R&D 기반조성(7296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ICT 분야에선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산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실감콘텐츠(227억원) 개발, 네트워크장비(152억6900만원) 구축 등 총 879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9년까지 2405억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하다.

또 1조원 규모의 6G(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개발사업과 2000억원 규모의 '치매 극복 기술개발사업', 1조2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종합시행계획은 지속적인 연구 생태계 혁신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초·원천 ICT 분야 핵심 기반 기술 개발과 융·복합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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