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김수미가 공개한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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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에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한 살 더 먹고 현명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인 1일,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떡국은 양지나 사태를 끓인 육수나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 떡을 넣은 뒤, 지단이나 채소로 각종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떡국 요리법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조리법이다. 백종원 표 떡국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떡국 떡, 소고기, 국간장, 다진 마늘, 액젓, 파 등이다.

떡국 1인분의 양은 밥공기 하나. 백종원은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굴을 넣고 끓여도 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고기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볶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볶던 고기에 물을 한 공기 부은 후 국간장 2큰술을 넣고 바짝 졸이는 것이 포인트다. 이후 물을 더 넣고 끓이다가 떡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액젓으로 간을 하면 완성이다.

백종원은 달걀 지단을 예쁘게 올리는 비법도 공유했다. 달걀을 풀 때 물 소량을 넣고 풀면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달걀 지단을 올린 후 취향에 따라 김가루와 후춧가루를 뿌려주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tvN '수미네 반찬'에서 공개된 배우 김수미의 떡국 조리법도 있다. 김수미는 먼저 다시마 2장, 디포리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등을 넣은 후 물 1100ml를 붓고 육수를 끓인다. 이후 간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 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설탕 1 작은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 밑간하고 중불에 볶는다.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 멸치 등을 건져낸 후 육수에 국간장 반 큰술, 양조간장 1 큰술을 넣어 간을 한다. 그다음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어 떡이 익을 때까지 더 끓여낸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썬 다음 잘 끓여진 떡국에 얇게 썬 대파 1/4과 얇게 자른 생김, 고기,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장식하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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