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첫 수출 화물' 싣고 비상한 아시아나항공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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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반도체 등 60여톤 실은 2020년 첫 수출 화물기 OZ987편, 상하이로 출발

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화물기 OZ987편.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화물기 OZ987편.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은 자사 항공기가 경자년(庚子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비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분 2020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50분에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OZ987편은 보잉 747 화물기로 대한민국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와 관련한 화물 등 총 60여톤의 화물을 탑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 부문이 국제 무역 분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새해에는 여객기 활용 화물 운송을 늘리고, 신규 노선 개발, 화물 탑재율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한 염귀섭 아시아나항공 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전자장비를 첫 수출하는 화물기를 운항해 영광"이라며 "새해에는 항공 수출화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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