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간 멈춘 삼성 반도체공장..복구시기·피해규모 파악중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12.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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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송전케이블 터저 화성사업장도 정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8,500원 ▲3,000 +3.97%)가 반도체 공장이 정전으로 1분간 멈췄다. 현재 복구 시기와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D램(DRAM)·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이날 오후 1분간 정전이 발생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정전 사고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 화성시의 변전소에서 송전 케이블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화재가 나진 않았지만 인근 경기 동탄 일대가 2분 정도 정전이 되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일단 가동이 중단된 생산라인을 복구 중이며 피해 추정액과 복구 시기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3월에도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이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30분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당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손실 규모가 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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