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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고려 수도 '개경' 지리정보 확인…국편, 웹사이트 개통

뉴스1 제공 2019.12.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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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 관련 자료 800여건 제공

고려개경지리정보 웹사이트 캡처(국편 제공)© 뉴스1고려개경지리정보 웹사이트 캡처(국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고려 수도 개경(현 개성)의 문화유산과 사적 위치 등 지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통됐다. 지도 형태를 통해 손쉽게 개경의 역사 자료를 접할 수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30일 개경 정도(定都) 1100주년을 맞아 '고려개경지리정보'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개경지리정보는 개경의 역사와 유적을 지도 형태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려개경지리정보는 궁궐과 관청, 능묘와 다리 등 824건의 개경 관련 지리정보 표제어와 상세 자료를 제공한다. 지도 형태의 화면에 표제어를 표시해 이용자들은 해당 위치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경의 주요 성곽을 비롯해 태조 왕건이 거란이 선물로 보낸 낙타를 굶겨 죽였다는 만부교의 위치, 아라비아 상인이 출입했던 벽란도의 주변 환경 등 개경과 관련한 정보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한국사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관련 사료도 살펴볼 수 있다.

개성 시내 지역 지도는 일제강점기 제작된 축척 1대 1만의 조선지형도를 활용했다. 개성 인근 지역은 축척 1대 5만 크기의 조선지형도가 사용됐다.

앞서 국편은 지난 2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를 선보인바 있다. 추후에는 한국근현대지리정보 등도 제작할 방침이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고려개경지리정보를 통해 해당 지역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문화유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만큼 연구자와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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