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사진=박하선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19/12/2019123008551114017_1.jpg/dims/optimize/)
30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동생과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듯하게 못해줬고"라며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고 전했다.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1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듯하게 못해줬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아파해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다행이었어.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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