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장재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림텍의 올해 PBA모듈 사업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신규 PBA 부재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20년은 5G 스마트폰 출시 본격화로 PBA모듈 단가 상승 및 신규 수주에 따라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인식모듈 사업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56억원으로 예상했다.
드림텍은 지난 23일 나무가 지분 21.61%를 389억원에 양수하기로 발표했다. 양수 예정일은 2020년 2월 14일이다. 나무가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과 3D 카메라용 ToF(Time Of Flight) 센싱 모듈 회사다. ToF 센싱 모듈은 갤럭시S10 5G모델부터 적용돼 노트10+로 확대됐다.
두 연구원은 드린텍이 나무가 인수를 통해 모듈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며 모듈 제조 공정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