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5G 스마트폰으로 'KT 5G 스트리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월정액을 지불하면 5G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Deepsilver)'의 1인칭 슈팅게임 '메트로 2033 리덕스(Metro 2033 Redux),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 종의 게임 콘텐츠 라인업이 우선 구성됐다.
21일 출시 이후 이틀만에 가입자가 5000명 넘어섰고, 일주일 만인 26일 7000명을 확보한데 이어 29일 오전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콘솔 및 게임 타이틀을 구매하지 않아도 고화질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입자 연령별로는 20대가 44%, 30대가 45%로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6%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 등의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때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 체험 기간 중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