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등 총 64만2272대 리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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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2(HR) 29만6000대·기아차 쏘렌토 등 대상

2020 그랜드 스타렉스 / 사진제공=현대차2020 그랜드 스타렉스 /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83,000원 ▲4,500 +1.62%)의 그랜드스타렉스, 기아차의 쏘렌토 등 총 64만2272대가 리콜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6개 차종 64만2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 2(HR) 29만5982대, 쏠라티 3312대 및 마이티 내로우 3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분당회전수)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ECU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UM) 3만1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SCC, Smart Cruise Control) 장착 차량으로,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봉고 3(PU) 17만7653대도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 오류로 RPM(분당회전수)이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각사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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