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또 COO(최고운영책임자) 및 CFO(최고재무책임자)로 IPO(기업공개)와 디앤디파마텍 등 투자를 주도한 김도형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성장 담당 임원(CGO, Chief Growth Officer)으로 글로벌성장부문 대표를 맡아 해외 시장 공략을 이끈다.
의약부문은 대웅제약, 서울제약, 삼아제약을 거친 경영 관리 및 재무 전문가이자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재홍씨를 수석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박 수석부사장은 의약사업부문 대표를 맡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 외에도 글로벌성장부문 산하에 투자관리담당을 신설하고 홍콩에서 활약한 선지민 본부장을 영입했다. 선 본부장은 동구바이오제약의 투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화장품 사업 개발을 책임진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신규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을 통해 의약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마련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제약 산업에서 글로벌성장담당 임원을 선임하는 건 이례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규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관리 역량이 우수한 새로운 경영진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시에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