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20억 규모 전략적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1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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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에 참가해 사회안전망 시스템 소개 예정…"글로벌 진출 도약"

전자발찌/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전자발찌/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130원 ▲30 +30.00%)가 2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앞으로 사회 안전망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27일 CJ헬스케어 등으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9억6400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855원으로 할증율은 34.67%다.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지난 26일 코넥스시장에서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투자로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오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에 참가해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회안전망 시스템은 최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교정시설의 수용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수용자, 청소년, 보석허가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을 법무부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회안전망과 관련해 교도소 과밀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태국 상장사인 스타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ARS Microelectronics)와 사회안전망 및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과 관련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이 신 남방정책에 맞춰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법무 한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전략적 투자가 사회 안전망 시스템 관련 글로벌 시장 유통망 구축과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환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은 이미 한국을 넘어 아세안,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안전망 시스템을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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