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페미니스트 시민단체 '위티' 양지혜 공동대표 /사진=위티 홈페이지(뉴시스)](https://thumb.mt.co.kr/06/2019/12/2019122616420396699_2.jpg/dims/optimize/)
25일(현지시간) CNN은 2019년을 세계 많은 청소년·청년들이 정치사회 문제에 직접 대항하는 행동주의를 보여준 해라고 평가하면서, 양 씨를 포함해 아시아의 변화를 이끌어낸 청년 운동가 5명을 소개했다.
양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많은 여학생이 성희롱과 차별을 학교에서 당하고 있다"며 "학교 자체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 씨는 또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스쿨 미투'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월에 열린 이 위원회에 참석해 한국의 교내 성폭력 실태를 알려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CNN은 양 씨 외에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해 싸운 대만의 웡위칭(24세), 최연소 시의원으로 발탁된 홍콩의 조셀린 차우(23세), 환경 운동 활동을 하는 인도의 리디마 팬디(12세),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미얀마의 예 웨이 표 엉(24세)를 아시아를 바꾼 젊은이 5인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