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열린 '코카-콜라로 마음을 전해요' 소비자 이벤트에서 모델들이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나만의 코카-콜라와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2019.2.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카콜라음료는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했다. 코카콜라 250㎖ 캔 제품과 500㎖페트 제품이 각 4.9%, 1.5ℓ 페트 제품이 5% 오른다. 캐나다드라이도 5.2% 인상한다.
콜라, 햄버거, 라면까지 연말 기습인상버거킹 역시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을 평균 2.5%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가격인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과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이다. 제품별 인상폭은 100원~300원이다. 이에따라 5700원인 와퍼 단품의 경우 5900원으로, 통새우와퍼 단품은 6600원에서 6900원으로 값이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버거킹 / 사진제공=버거킹
원자재값 상승 등 비용증가...후발업체들도 인상검토업체들은 인건비 상승과 각종 원자재값 등 제반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도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선발업체의 가격인상이 이뤄진 만큼 내년초부터 후발업체들도 대거 가격인상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인상은 업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안인 만큼 일단 이번 인상에대한 여론을 살핀 뒤 후발사들도 시차를 두고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