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수처리 사업 진출..인천 폐수처리 회사 인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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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분야 통합 운영 관리 사업 본격 추진…"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자산 운영·관리(O&M, Operation&Management) 플랫폼 회사 이도(YIDO)가 수처리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이도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폐수처리 회사 일성 지분 100%를 인수하고 수처리 분야 통합 운영 관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일성은 연간 6만 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도는 일성 지분와 함께 노후 시설 개선 등 현대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폐수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근무 환경 개선, 시설 운영 효율성 확대 및 안전성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또 2차 오염물질 발생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는 수처리 사업 추진뿐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공공하수처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도는 인천 건설 폐기물 사업장 운영, 국가적 관심사인 경상북도 의성군 방치 폐기물 처리 참여, 전주 폐기물 소각장 책임 운영, 정읍시 100메가와트(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 충청남도 당진시 100MW 태양광발전소 개발 사업 등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도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비전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절감 및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 문제 개선을 통한 사업장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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