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함께 잘 사는 나라, 성탄절의 마음으로 이뤄질 것"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2.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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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곳곳에서 이웃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깊이 감사"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2019.12.17.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2019.12.17.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이 우리 곁 낮은 곳으로 오셔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했던 것처럼 ‘함께 잘사는 나라’는 따뜻하게 서로의 손을 잡는 성탄절의 마음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성탄절은 언제나 서로를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워준다. 오늘도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가 저무는 성탄절"이라며 "100년 전 예수님은 우리 곁으로 오셔서 평등한 마음을 나눠주셨고, 독립정신을 일깨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이 머무시는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자각한 국민들에 의해 뿌리내린 민주공화국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 사는 것이 식민지를 이기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며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성탄절 기간에 서울 명동에 처음으로 등장해 가난한 이웃에게 쌀과 장작을 장만해주었다"고 언급했다.

또 "결핵환자를 돕는 크리스마스 씰은 1932년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 홀의 주도로 처음으로 발행되어 오래도록 희망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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