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교수./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19/12/2019122515440910400_1.jpg/dims/optimize/)
진 교수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지방대에서 조용히 교수나 하며 살고 싶었는데 그저 위조를 위조라 했다는 이유로 SNS, 인터넷 커뮤니티, 신문기사 댓글 등으로 온갖 모욕을 퍼부었다"며 "그 모욕을 당하고 당하다 결국 사직서를 냈더니 이번엔 작가(유 이사장)라는 분이 모욕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진 교수가 '유 이사장이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한 것은 취재가 아니라 회유로 봐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회유를 하려면 내가 최 총장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하려고 했어야 한다. 근데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진 교수는 "이 분, 왜 이렇게 과잉반응 하시는지 모르겠다. 쓸데없이 인신공격 하신다. 진중권의 논리적 사고력, 그동안 살아본 경험까지 보태져 10년 전보다 낫다"며 "최성해 총장이 유 작가 '취재'에 건성으로 응했다가 그동안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빤히 보셨지 않냐. 그래도 저는 유 작가를 비방하지 않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