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지문 동시에…靑에서도 쓰는 보안기기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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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베스트] 유니온커뮤니티, 다중인식으로 강력보안…'유바이오-X 프로'

편집자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신뢰를 발판삼아 각자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중견·중소기업이 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는 우리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미래의 밑거름이다.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들과 대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유바이오-X 프로 /사진제공=유니온커뮤니티유바이오-X 프로 /사진제공=유니온커뮤니티


얼굴·지문 동시에…靑에서도 쓰는 보안기기
지문, 얼굴, 홍채 등 두 가지 이상의 생체인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인증 시스템(멀티모달)이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생체인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보완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유니온커뮤니티 (3,295원 ▲5 +0.15%)는 다중 생체인식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2016년 출시한 AC-7000에 이어 올해는 신제품 '유바이오-X 프로'를 출시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유바이오-X 프로가 최신버전의 얼굴인증 알고리즘과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20만명의 사용자까지 등록해 인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얼굴인증은 최대 3만 룩스의 조도 환경에서도 인식할 수 있으며 지문인식은 특허받은 위조지문판별기술이 탑재돼 안정적이다.



국내외 주요기관·대기업에서도 유니온커뮤니티의 유바이오-X 프로 등 다중인증 생체인식기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청와대, 정부대전청사, 육군본부, 경찰청, 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부부처와 웰스토리 등 대기업 등에 납품됐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국립대학교, 쿠웨이트 관세총국, 인도 국립화력공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유바이오-X 프로는 음주측정기와 접목한 '생체인증형 음주측정기'로도 응용 출시됐다. 건설 등 산업현장에서 대리 음주측정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음주측정기에 생체인증 시스템을 결합한 방식이다. 올해부터 쇼핑몰, 금융기관, 의료 등 활용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다.



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대리측정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근태까지 관리할 수 있어 건설현장이나 운송업계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최근 홈 보안 시장으로 확산되는 등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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