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콘덴싱보일러…내년부턴 선택 아닌 필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1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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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베스트 상품] 경동나비엔, 31년 콘덴싱 기술 노하우 'NCB562'

편집자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신뢰를 발판삼아 각자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중견·중소기업이 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는 우리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미래의 밑거름이다.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들과 대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똑똑한 콘덴싱보일러…내년부턴 선택 아닌 필수


경동나비엔CI / 사진제공=경동나비엔CI경동나비엔CI / 사진제공=경동나비엔CI
경동나비엔이 지난 10월에 새롭게 선보인 'NCB562'는 친환경 프리미엄 에코블루 버너를 탑재해 환경부가 규정하는 까다로운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1988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이후 31년간 축적한 콘덴싱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글 홈, 네이버 클로바 등과 제휴해 음성으로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일별 가스 소비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 온도 연동 제어 기능을 통해 보일러 스스로 집 밖 온도 변화를 감지해 난방을 제어한다. 또 부모님의 보일러 사용 여부를 자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효' 기능도 구현했다.



안전성과 편리성도 한층 높였다. 보일러로 투입되는 공기와 가스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CO(일산화탄소) 세이프티 가스밸브'를 적용했다. 풍량 변화를 감지해 안정적인 연소를 돕는 풍량센서(APS)를 적용했으며 강한 외풍 등 날씨 변화에도 변함없이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탁월한 내구성도 돋보인다. 보일러 엔진에 해당하는 열교환기를 부식에 강해 내구성이 탁월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었다. 구리나 알루미늄에 비해 낮은 열효율은 면적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을 가미해 세계 최고 수준인 98.8%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77개 시군에서는 질소산화물 20ppm 이하, 일산화탄소 100ppm 이하, 에너지 효율 92% 이상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정용 보일러 설치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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