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지주, 240억 규모 마루사업 영업정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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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기업지주 (1,902원 ▼7 -0.37%)는 240억3333만원 규모의 마루사업부문의 영업을 정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지배회사 지난해 연결 매출의 14.9%에 해당한다. 영업정지일자는 오는 31일이다.



성창기업지주는 영업정지 원인으로 부동산 및 건설경기의 장기침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 등을 꼽았다. 회사 측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분기 마루 생산을 중단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지속했지만, 사업실적이 악화돼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마루사업부문 중단으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비효율 사업부문 영업중단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과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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