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https://thumb.mt.co.kr/06/2019/12/2019122415575168623_1.jpg/dims/optimize/)
24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21~22일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3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여론조사인 11월(44%) 대비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도 42%를 기록했다. 반대가 지지를 앞선 것도 지난해 12월 이래 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주민 초청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일본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아베 총리가 주민 초청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하다'는 답변은 13%에 불과했다.
특히 초청장이 아베 총리 사무실 명의로 발송된 데다 그 명단을 폐기해 복구할 수 없다는 아베 내각의 해명에 일본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초청자 명단 복구 불가 해명에 대해서도 76%가 '납득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납득할 수 있다'는 이들은 13%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