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미지 투데이
이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이고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블루라이트에 밤 늦게 장시간 노출될 경우 수면유도 호르몬인 말레토닌 분비를 방해해 숙면에 장애물이 된다. 이에 '블루라이트 차단'이 현대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돈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과 윈도우 10 이상 컴퓨터에서 자체적으로 '야간 모드' 운영…간단히 설정 가능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윈도우 10 이상인 경우엔 자체적으로 '야간 모드' 즉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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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윈도우 10 설정 화면 캡쳐
/사진=윈도우 10 설정 화면 캡쳐
휴대폰도 마찬가지다. 애플에서 만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은 모두 'Night Shift'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역시 휴대폰이나 기기 설정에 들어가 '디스플레이 및 밝기' 탭에서 'Night Shift' 기능을 눌러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LG 스마트폰은 '보기편한모드', 삼성 스마트폰은 '블루라이트 필터'라는 이름으로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안경, 필름과 효과 같을까?과연 이 기능들이 안경이나 필름과 같은 효과를 제공할까?
안과 전문의의 답은 '그렇다'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그리 많은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체 차단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보호 안경을 쓰는 것의 장점이 있다면 바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화면에 경우 블루라이트 뿐 아니라 자외선까지도 방출되는데, 이 경우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면 눈 건강을 더욱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왕이면 단지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만 있는 안경 제품을 구매하기 보단 '자외선 차단' 기능 제품을 사는 것이 효과적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