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경영권 분쟁 가능성…한진그룹 관련주 상한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12.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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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한진그룹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3시02분 현재 한진칼우 (24,350원 ▼650 -2.60%)대한항공우 (23,500원 0.00%)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93%, 29.81% 오른 4만7100원,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 (55,700원 ▼1,700 -2.96%)도 전 거래일 대비 7400원(19.22%)오른 4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의 상속인으로서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증권가에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지분 확보를 위해 나서는 등 오너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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