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선 '우풍·보·소'를 기억하자/사진=이미지투데이
#더위는 참아도 추위는 절대 못 참겠다는 김 대리. 추울 때마다 보일러를 돌렸더니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난방비가 무섭다고 보일러를 안 돌릴 수도 없고…추위도 피하고 난방비도 아끼는 방법, 어디 없을까?
'외풍' 잡아라! 에어캡, 문풍지 출동먼저 집 안에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은 없나 확인해보자. 흔히 '우풍'이라고 불리는 외풍(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집안 온도를 뚝 떨어트리는 주범이다. 흔히 외풍은 창문 틈새를 통해 들어온다. 가장 기본적인 창문 외풍 차단 방법은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가 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보일러'를 껐다간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절약한다고 '보일러' 껐다간…손해 본다난방비를 절약하겠다고 사용한 보일러를 바로 끄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다. 다시 사용하기 위해 전원을 켰을 때 식은 난방수를 데우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사용한 보일러는 전원을 끄는 것보단 '외출모드'로 설정하거나 적정온도로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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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건강 수칙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로, 생활하기에 다소 춥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바깥 온도가 낮을수록 실내 온도도 낮추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질수록 인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 온도 3도를 낮추면, 전체 사용 에너지의 약 20%가 줄어든다.
커튼, 카펫 등 소품을 적극 활용해 난방비를 아껴보자./사진=이미지투데이
또한 두꺼운 커튼과 카펫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두꺼운 커튼은 문풍지와 에어캡이 미처 막지 못한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카펫은 차가운 냉기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줄 수 있다. 그 밖에도 난방텐트, 전기장판 등을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금상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