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만2620주(21.6%)로 매매 금액은 주당 5만2414원이다. 총 매매 대금은 약 389억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와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다. 국내 연구개발(R&D) 센터와 중국·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은 나무가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