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9.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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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국망 확산 본격화 대비…향후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융합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마곡 사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마곡 사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확인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650원 ▼50 -0.52%)는 내년 본격적인 5G(5세대 이동통신) 전국망 확산에 대비해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통신 장애에 대한 사전 인지 비율이 높아지고, 대응 및 복구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은 계획·설계·공사·개통·정산 등의 구축업무를 위한 ‘NTOSS’ 시스템과 장애감시·분석·조치·품질관리·작업 등의 운영을 위한 ‘NMS’로 구성된다.

NTOSS는 기존 시스템 대비 처리 속도, 화면 복잡도,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이 개선됐다. 각 작업자에게 분배되는 업무가 명확해져 작업 누락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선로, 장비 등과 같은 ‘기준 정보’ 관리 강화로 운영 관련 데이터의 정확도도 개선됐다. 또 유·무선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을 통합해 중복 작업 발생과 불명확한 정보로 인한 후공정 업무도 사라진다.



NMS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애 사전 예측’과 ‘운영자 개입을 최소화 한 작업 자동화’로 장애 제로화를 가능하게 한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근본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치해 복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능을 융합해 보다 밀도 있는 기술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전무)은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유무선 품질관리, 작업자동화 등 당사가 기존에 보유한 강점과 장애근본원인 분석 로직, 고객품질관리 기법과 같은 선진화된 글로벌 운영기술이 모두 녹아 들어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및 품질 고도화로 ‘네트워크 장애 제로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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