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9.11.26./사진=뉴시스
#올해 초 우리카드는 파견업체 소속 직원 18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안정적 인력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17년 하반기부턴 중장년 명예퇴직 금융전문인력 95명을 재고용했다. 카드사 최초로 특성화고 재학생을 공채로 뽑은 것을 포함해 청년 106명도 신규 채용했다. 그 결과 2017년 6월말 601명이던 직원 수는 올 6월말 기준 832명으로 38% 늘었다. 이에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또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에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 등을 실천하고 일·생활 균형, 근로 환경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각계 인사들이 수상했다. 추봉세 씨엔에프 대표이사,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이 주어진 것을 포함해 훈포장 14점, 대통령 표창 37점, 국무총리 표창 37점, 고용부 장관 표창 86점 등 총 17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재갑 장관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고 최선의 희망"이라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되고 기업에겐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고, 정부도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잘사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