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단기급등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유진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12.23 08:41
글자크기
유진투자증권은 테스에 대해 연말을 앞두고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반도체 사이클이 바뀌는 시점에 밸류에이션에 집착하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며 "확실히 반도체 섹터에 대해서는 이익의 레벨보다는 방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테스의 주가는 연초대비 99%나 상승해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는 하나 그렇더라도 최근의 주가 상승 속도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광풍"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빅5 업체들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98%에 달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비메모리 사이클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메모리 사이클도 상승전환 하리라는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