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2.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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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패션유통 전문기업 에스제이그룹 (7,980원 ▼90 -1.12%)이 내년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8년 설립된 에스제이그룹은 캉골(KANGOL) 모자를 독점으로 수입한 이후 라이선스를 확대해 가방과 의류, 패션 잡화로 아이템 카테고리를 확장시켜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는 국내에 헬레카민스키 모자 수입, 판매를 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모자 외 패션 카테고리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같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의상과 아이템에서 출발한 스트리트 패션이 성장하면서 캉골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은 내년에 해외 남성브랜드 라이선스를 맺고 국내에서 신규 론칭할 예정"이라며 "해외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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