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하헌필 KIST 책임연구원, 김정민 제일약품 전무이사/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은 하헌필 책임연구원은 질소산화물 분해 촉매를 상용화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냈다. 김정민 전무는 간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요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제품일체를 개발해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밖에 김명옥 경상대 교수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김광태 에어코드 전문 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 2A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에게도 포상을 수여했다. 천리안위성 2A호 개발 유공자 16명, 차세대소형위성 1호 개발 유공자 8명 등 총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리안 2A호 비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천이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우주기상관측기를 개발한 선종호 경희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차세대소형 1호 개발을 이끈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소 채장수 책임연구원과 이정수 선임연구원이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체계 개선과 행정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정부와 과학기술인들이 힘을 모아 더 풍성한 성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