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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안 업체 디지캡, 추가성장 동력 갖췄다 - KB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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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보안업체 디지캡 (4,250원 ▼50 -1.16%)이 UHD(고화질) TV시장의 확대로 추가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평가했다. KB증권은 디지캡 상장 당시 대표주관사로 의무적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고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3825원, 시가총액은 282억원이다.

이동륜 연구원은 "디지캡은 2014년 코넥스에 상장돼 실적 성장에 따라 2018년 9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고 케이블TV, IPTV 등 유료방송 시스템용 솔루션인 CAS(수신제한 시스템) DRA(디지털저작권관리기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며 "3분기 기준 사업별 매출액 비중은 보호솔루션 64.7%, 방송서비스 솔루션 24.2%, N스크린 솔루션 6.1%, UHD 방송 솔루션 4.3% 등"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캡의 체크포인트로는 국내외 UHD 방송솔루션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지상파 UHD 방송은 2017년 5월 세계 최초로 송출되기 시작해 2021년 전국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며 "미국 역시 올해부터 지상파 UHD 방송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올 3월 미국 최대 방송사 싱클레어그룹의 차세대 방송 플랫폼 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고 했다.



또 "디지캡은 6월 공시를 통해 세계 4위 헤드셋 제조업체 다산일렉트론을 인수했다"며 "디지캡은 다산일렉트론이 음성정보 처리 및 하드웨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보유한 방송 솔루션 기술력과 결합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디지캡이 올 4월 정부 주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수행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됐다"며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로열티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마곡도시개발구역 본사사옥 개발 관련 장기차입금 증가로 부채비율이 높았으나 코스닥 이전성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된 점(2018년 상반기 103.6%→ 올 3분기 68.5%)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캡은 2018년 상장 후 연말 기준 70억원 규모의 순현금 상태였으나 2019년 들어 순운전자본 증가로 3분기 말 기준 29억원의 순부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순운전자본 증가의 주요 요인은 다산일렉트론 인수에 따른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증가에 기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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