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내년 항공기 리스사업 진출…아시아나항공 '시너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12.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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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 사진제공=news1미래에셋 / 사진제공=news1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항공기 리스사업에 진출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대우 (7,330원 ▼80 -1.08%)와 미래에셋캐피탈을 주축으로 해 내년 2분기 항공기 리스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지는 싱가포르가 유력하다.

미래에셋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 (17,670원 ▲1,100 +6.64%)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10,740원 ▲30 +0.28%)을 인수할 예정인만큼, 이번 리스사 설립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2,660원 ▲10 +0.38%), 에어서울 등은 해외 리스사와 항공기 8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맺어 연간 5500억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리스사를 설립하면 양사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신사업의 하나로 항공기 리스 사업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의 인가절차에 대한 확인, 국내외 법률 검토 등에 따라 3개월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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