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겸 통합 케미칼 대표이사/사진=롯데
김교현 화학BU장이 통합 케미칼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기초소재사업 대표에는 임병연 대표이사가 유임됐고, 첨단소재사업 대표에는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보임됐다.
이로써 김교현 BU장과 임병연 대표는 다시 한번 롯데케미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화학산업 다운사이클 진입 영향으로 실적부진을 겪고 있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난 속 사령탑 교체는 자칫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로는 정경문 전무가 내부 선임됐다. 정경문 전무는 1988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연구지원업무를 수행했으며, 2014년 롯데정책본부로 이동해 비전전략실에서 근무했다. 2016년 삼성유화사 인수합병(M&A) 이후 롯데정밀화학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본부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로는 롯데케미칼 김용석 전무가 내정됐다. 김용석 전무는 1988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중국사업을 담당했다. 현재는 폴리머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