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전사…20만명 키운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9.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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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정책방향]

이세돌 9단이 지난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이세돌 9단이 지난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부가 DNA(데이터·네트워크·AI)와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술발전에 대응할 핵심전문인력 20만명을 양성한다. 한국의 경제 체질을 개선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19일 기획재정부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현재 5개인 AI(인공지능) 대학원을 내년에 3곳 더 추가한다.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지역 중소·벤처기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AI 실무역량을 길러주는 AI 실무교육 지역거점도 추가 조성한다. 수도권에 몰린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광주·전라·제주,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등 4개 권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40개 운영하고 지역·소득별 소프트웨어 교육기회 격차 완화를 위한 SW 미래채움센터도 5→10개로 확대한다. 우수 이공계대학원 중심 신진 박사급 연구인재를 기르고 산학연 주도 해외 우수 선진연구자를 유치하는 사업도 향후 5년간 3000명 규모로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인재육성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선발인원을 내년 500명 선발하고 독자적인 AI기반 신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와이파이망을 학교당 최소 4교실에 설치해 ICT 기반교육 접근성도 강화한다.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 및 융합교육을 통해 역량도 강화한다.

대학의 혁신적 연구역량 기반도 늘린다. 대학 연구자의 효과적 교육·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전자저널 구독지원사업(대학라이선스)를 확대한다. 현행 일반 학술 데이터베이스 28종 지원에서 이를 38종으로 늘리고, 연구활용도가 높은 핵심저널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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