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빛축제 ‘서울라이트(SEOUL LIGHT)’를 통해 미디어 기술력을 공개한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진행하는 DDP 미디어라이팅 콘텐츠 구축 사업자 경쟁입찰에 참여해 콘텐츠 개발의 기술 부문과 장치·장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부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라이팅은 건물 외벽에 빔 프로젝터 투사를 통해 비주얼과 라이팅, 사운드 등을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로, 창작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 콘텐츠다. 서울시는 관광명소로서 동대문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DDP 미래 콘텐츠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콘텐츠에 기술을 더하는 프로젝션 매핑, 실감음향(3D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영상·오디오 시스템 구축 및 이벤트 운영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프로젝터 28대와 스피커, 우퍼 등의 음향장비 22세트, 미디어서버 14대 등의 장비가 동원되며, 그 밖에 실감음향 구현 시스템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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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정 CJ올리브네트웍스 E&M IT서비스 사업총괄(상무)은 “그동안 미디어 아트, 파사드 등 실감형 미디어 영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이어온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연말 DDP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시민들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실감나는 영상, 빛, 음악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라이트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16분간 연출되며, 대로변 DDP 및 어울림광장 전면 외벽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4~25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 참여형 영상이, 31일에는 카운트다운 및 근하신년 영상이 연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