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860억 현금·주식 배당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12.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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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연구개발 강화로 배당은 축소

휴온스 제천공장 / 사진제공=휴온스휴온스 제천공장 /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그룹은 총 860억원 규모 현금·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23,100원 ▲150 +0.65%)은 이날 이사회을 열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배당 합계는 약 232억원이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43억원, 주식 배당 총수는 54만2765주(17일 종가 기준 약 189억원)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의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이 확실시 된다"면서도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 휴메딕스가 연구개발(R&D) 투자 강화차원에서 배당금 규모를 전년보다 소폭 줄였다"고 말했다.

휴온스 (23,100원 ▲150 +0.65%)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은 약 63억원이며, 주식 배당 총수는 89만6987주(약 519억원)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총액은 약 48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 배당액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2020년 필러 적응증 확대 등 R&D 비용 증가, 공장 점안제 라인 증설 등 개발 측면의 비용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상장 3사의 최종 배당 금액은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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